요즘 아이들은 워낙 영리해서 선물 받아야 할 때는 산타를 믿는다고 하지만 금방 산타가 실재하는게 아니라는걸 잘 알아버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먹고 철이 들면 괜히 산타가 실재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생기는건 왜일까요?
암튼 오늘 산타할아버지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연히 여러가지 버전의 산타나 그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존재하지만 모두가 입을 모아 산타의 유래라고 하는건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선행을 베풀었던 것으로 유명한 '세인트 니콜라오스'(Saint Nicholas) 주교로부터 기원한 것이 가장 강력한 이야기 입니다. 리키아(현 튀르키예 남해안 안탈리아 주 서부)의 미라 주교였던 니콜라오스는 너무 가난하여 결혼 대신 사창가에 팔려갈 위기에 놓인 세 자매의 집에 몰래 결혼 비용을 두고 갔었다고 합니다.
이 성 니콜라오가 산타 클로스로 불리며 성탄전야 선물을 나누어주는 행사로 변하게 된 것은 12세기 프랑스의 수녀들이 성 니콜라오 축일 전날인 12월 5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또는 17세기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선을 베푸는 사람을 성 니콜라오라고 부르면서 그 네덜란드어 발음인 산타클로스가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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